경관 가치
도량푸룽 영취산 무생도장(福隆靈鷲山無生道場)은 ‘인생불교’ 혹은 ‘인간불교’를 제창하는 타이완의 대표적인 도량으로도장으로, 전통불교가 타이완에서 현대화된 전형적인 예이다. 도량도장은 타이완 북쪽 푸룽 일대의 영적 랜드마크로서 타이완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도량도장의 건물은 암석이 많은 동북지역의 지질과 지형에 잘 어우러져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단순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고대 인도, 남방 불교, 서장 불교의 종교 건물 특색들을 융합해 불교 도량도장의 전승과 종교적 기풍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 연혁
도량푸룽 영취산 무생도장(福隆靈鷲山無生道場)은 타이완 동북지역의 관광 지구에 위치해 있다. 신다오 법사(1948~)가 1984년에 창립하였으며 산 위 어느 곳에서나 독수리 머리를 닮은 거석을 볼 수 있어 영취산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1990년에는 성산사가 지어졌으며 이어서 1991년에는 도량과해안도로무생도장과 해안도로 산오름길을 연결하는 ‘성불대도’가 완공되었다. 2001년에는 다시 신베이시 융허구에 타이완 최초의 세계종교박물관을 건설했다. 도량푸룽 영취산 무생도장(福隆靈鷲山無生道場)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지형에 위치해 있어 태평양 해안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며 종일 염불이 끊이지 않는 도량도장을 두고 ‘무생도량’이라는‘무생도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는 불교 경전에 나오는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도량도장 내에는 무생, 관음, 보현, 지장 등 4대 도량명산도장이 있다. 이 도량도장들은 석재를 주재료로 하여 건설되었는데 고대 인도, 남방, 서장불교의 건축 요소들을 융합한 외관으로 타이완의 다른 일반적인 불교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특색 가이드
1천안문도량도장 입구에는 천안문이 위치해 있다. ‘천안(天眼)’은 ‘제법의 공을 꿰뚫어 보는 허공의 눈’을 상징하며 모든 부처와 보살이 자애로운 눈으로 중생을 살피며 수호하고 있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천안문은 눈 모양을 하고 있어 서장 불교의 예술적 색채를 표현해냈다. 문의 돌기둥에는 세계의 여러 종교가 수행에 사용하는 오래된 토템들이 조각되어 있어 방대한 우주와 자연현상에 대한 인류의 다원적인 탐색과 해석을 상징하고 있다.
2취수석잉쯔산(본래 이름은 라오란산)에는 새 부리처럼 생긴 기석들이 많이 있다. 개산성전 앞과 조사전의 돌 사이에는 독수리 머리처럼 생긴 거대한 암석이 튀어나와 앞을 굽어보고 있다. 이는 고대 인도 영취산 위의 독수리 머리 바위(취수석)와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이 도량도장을 영취산이라 이름 붙였다.
3도량본원지장도장의 본원 사리탑지장왕 보살 도량본원도장의 본원 사리탑은 부처가 녹야원(인도 북부 바라나시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석가모니가 가장 처음 불법을 가르친 고대 인도의 4대 불교 성지 중 하나)의 사리탑을 모방하여 건설한 것이다. 사리탑 내에는 <지장보살본원경>의 경문이 쓰인 돌기둥이 원을 그리며 서 있는데 이는 고대 인도 불교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양식이다.
4사리탑 숲
사리탑은 고대 인도의 불제자들이 석가의 덕과 장엄함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관음도량관음도장 둘레에는 53개의 불탑이 있는데, 타이완섬의 최동단인 싼댜오자오까지 이어진다. 모든 탑 내부에는 불상과 사리, 경전, 승복 등 불법승의 세 가지 보물을 상징하는 성물이 들어있어 보호와 축복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5도량관음도장
도량무생도장 안의 관음도량에는관음도장에는 검은 얼굴과 금색 몸을 가진 높이 12m의 ‘다라 관음’ 청동 성상이 서 있다. 불교에서 ‘다라’는 더러움에서 멀어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기단의 삼면 둘레에는 <원각경>에 나오는 12 보살 성상과 가타, 관음 심주 마니차가 있어 신도들이 부처를 둘러싸고 독경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6부귀금불
태국의 왓 보웨니웻 비하라 사찰에서 부귀금불을 주조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알게 된 영취산 측은 양측이 함께 불상을 주조할 것을 제안했다. 태국 국가예술국에서 금불상 2기를 제조하여 하나는 태국 승왕에게승왕에게 기증하고 다른 하나는 2008년 타이완 무생도량푸룽 영취산 무생도장(福隆靈鷲山無生道場)의 화장해에 모셨다.
주의 사항
도량푸룽 영취산 무생도장(福隆靈鷲山無生道場)의 개산성전, 관해대, 조사전은 결결계 구역으로 참관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방문할 때는 가볍고 움직이기 편한 복장과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단체 방문 시에는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절과 기립 시에는 종과 인경 소리를 따르면 된다. 절을 할 때는 무릎이 땅에 먼저 닿아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전체의식은 총회향(總迴向,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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