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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지안 경수원

타이완에 현존하는 가장 완전한 일본식 사찰
지안 경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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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화롄현지안향 중싱로 345-1호
경 위 도: 121.56474,23.97370
입장료:
개방기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은 휴관)
개방시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관 기관: 화롄현정부 문화국
주관 기관 홈페이지: 
E-mail: 793bike@gmail.com
문의전화: (03)853-5479

경관 가치

지안 경수원(吉安慶修院)은 일제시대의 일본 이민자 마을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증거로 현재 타이완에 있는 사찰 중 가장 완전한 형태의 일본 진언종 사찰이다. 일본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 사찰의 양식은 처마가 길게 연장된 입구, 복도의 나무 난간, 사각뿔 모양의 보형조(寶形造) 지붕, 목조 부재 등 곳곳에서 전형적인 에도 시대의 양식을 볼 수 있다. 사찰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도 감실, 부동명왕 석조, 백도석, 광명진언백만편 비석 등 중요한 유물들을 현재까지 완전하게 보존하고 있어 화롄 역사와 종교 문화의 중요 체험학습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역사 연혁

지안 경수원(吉安慶修院)의 원래 이름은 진언종 요시노 포교소로, 일본 진언종 고야산 금강봉사(金剛峰寺)의 해외 별원(別院)이었으며 일제시대 화롄에 있던 일본 이민자 마을의 신앙의 중심지였다. 1908년, ‘칠각천(七腳川) 사건’이라고 하는 아메이족과 일본 순경 사이의 충돌이 발생했는데, 일본인들은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곳에 이민촌을 만들었고 고향의 이름을 따 요시노(吉野)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당시 타이완의 기후와 생활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던 이민자들은 1917년에 포교소를 지어 마음의 평안을 구하고 서로를 위로하고자 했다. 사찰은 신앙은 물론 의료, 학습, 장례의식의 기능도 담당했다. 1945년 타이완 광복 후 요시노 포교소는 경수원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원래 모시고 있는 부동명왕을 대신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을 모시기 시작했다. 지명 또한 1948년에 지안으로 변경되었다. 1997년, 지안 경수원(吉安慶修院)이 화롄현 지정 유적으로 공고되면서 수리를 거쳐 개방되었으며 역사, 문화, 종교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88존의 불상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특색 가이드

지안 경수원평면도에 【100대 명승지 명칭】각 항목이 표시되며, 안내 항목은 총 5개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일본 전통 사찰의 건축 양식

日本傳統寺廟建築風格 지안 경수원(吉安慶修院)은 타이완에서 상당히 보기 힘든 일본식 불당으로 목조 구조, 처마가 연장된 출헌식(出軒式) 입구, 양측 복도에 설치된 나무 난간 등 일본의 전통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다. 정면은 3개간, 측면은 4개간 크기이다. 불당은 일본식 ‘보형조’ 지붕(4면, 6면, 8면 등의 평면이 지붕 꼭대기로 모이는 형식으로, 보석의 절삭면과 비슷한 첨탑)에 금속 판자, 목조 구조의 두관과 두공(삼두육지괘, 三斗六枝挂), 목비(뺄목) 등의 부재는 모두 전형적인 일본 에도 시대의 건축 양식이다.

2부동명왕 석조상

不動明王石雕像 경수원 불당 앞 오른쪽에 있는 높이 1m의 부동명왕 조각상은 경수원에서 예전에 모시던 신으로 ‘부동사자(不動使者) 혹은 ‘부동존(不動尊)’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불교 밀종의 다섯 방위를 나타내는 신인 5대 명왕 중 하나로 가운데를 상징하는 으뜸 신이다. 조각상이 가진 사납게 부릅뜬 눈과 표정은 대일여래의 분노한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3‘광명진언백만편(光明真言百萬遍)’ 비석

「光明真言百萬遍」石碑 경수원 산문 안쪽 길의 가장 끝에 있는 ‘광명진언백만편’ 비석은 신비한 전설이 많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병이 난 사람이 이곳에 와서 절하고 주지 스님이나 포교사를 따라 ‘남무대사편조금강(南無大師遍照金剛)’을 외면서 이 높이 2m의 비석 주위를 108번 돌면 어떠한 병이라도 치료된다고 한다. <광명진언(光明真言)>은 동밀진언종(東密真言宗)에서 가장 근본적인 경문으로, 밀교의 수행자들은 이를 백만 번씩을 외어야 강력한 광명의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4백도석(百度石)

百度石 불당 정면 앞 바닥에는 1m도 되지 않는 높이의 ‘백도석’이 있다. 이는 일본 사찰의 초석으로 이곳에서 주전까지 백 번을 왕복하며 참배하면 바라는 것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염원이 이루어진 후에는 천 번을 왕복하며 신의 비호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5석불 88존

88尊石佛 경수원 벽면에 있는 88존의 석불은 88종류의 번뇌를 상징하며 동시에 88종류의 염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제 시대에 요시노 포교소의 창건인과 당시 신도들은 일본 민언종의 시조인 홍법대사 공해(空海, 774년~835년)가 유언으로 남긴 규칙을 따라 일본의 시코쿠(四國) 지역에 있는 88개 사찰을 순회(시코쿠팔십팔개소[四國八十八個所]라고 하는 일본 밀종의 전통으로 88개 사찰을 순회하는 여정이 매우 길기 때문에 일제시대부터 88개의 사당이 주로 모시는 불상을 소형으로 복제한 것을 모아 놓고 이를 대체하게 하였음)하고자 했으며 그때 불상들을 받아 신도들이 멀리 다니며 고생하지 않고 가까운 이곳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주의 사항

지안 경수원(吉安慶修院)의 개방 시간은 8시 30분부터 1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칠석, 사찰 창립 기념일, 호법 법회, 새해맞이 타종 등의 공식 행사가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최신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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