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가치
청나라 시대 때부터 시작된 터우청 창고(搶孤)제는 타이완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독특한 방식의 창고(搶孤) 축제이다. 축제의 기원은 난양 평원의 개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의식의 형식은 선민이 타이완을 개척하던 고생스러운 세월을 반영하고 있으며, 외로운 영혼을 천도시키고 조상을 공경한다는 종교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창고(搶孤) 축제 과정은 단결과 상부상조, 다툼과 공유 등 이민자들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축제에서 사용되는 공중 집 모양의 고붕(孤棚)과 솟대인 고잔고잔(孤棧)은 모두 타이완 전국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긴장감 있고 짜릿한 창고(搶孤) 축제를 만들어 주며, 교육 가치와 감상 가치를 모두 지니고 있다.
역사 연혁
터우청 창고(搶孤)제에 관한 기록은 청나라 도광 시기의 문헌에서 최초로 발견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당시 우스 항구와 중국 사이의 통상 교역을 통해 중국에서 전해졌다고 한다. 또한 터우청 창고(搶孤)제는 난양 평원의 개발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초기 한족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 타이완으로 건너온 후 이곳에 터를 잡는 과정에서 천재지변과 질병, 전쟁 등을 겪게 되었는데, 이때 목숨을 잃은 영혼들이 돌아갈 곳이 없게 되자 지역 주민들이 매년 음력 7월, 자금을 모아 천도 법회를 열어 죽은 자의 영혼을 제도하도록 하였다. 또한 귀문이 닫히는 가장 마지막 날 밤에는 성대한 창고(搶孤) 의식을 치러 조상을 기리도록 했다. 창고(搶孤) 축제는 팀을 단위로 이루어지는데 함께 10여 미터의 고붕을 올라가서 고잔고잔 위의 공물과 깃발을 차지해야 한다. 청나라 시대 말기와 민국 시대 초기에는 그 위험성과 전쟁 요소로 인해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1991년, 이란 터우청이 이를 개선하여 안전 조치를 충분히 보강하면서 다시 축제를 개최하였다. 외로운 영혼의 구제 의식에서 선수들의 운동경기로 발전하였던 터우청 창고(搶孤)제는 다시 관광과 체육이 결합한 민속 공연 활동으로 변모하였다.
특색 가이드
1터우청 창고(搶孤)제 일정:터우청 창고(搶孤)제는 전통 중원제 의식의 일부분으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 음력 7월 1일 천신과 노대공에 대한 기원과 제사가 시작된다.
2. 음력 7월 15일 ‘개몽보시(開蒙普施)’의식. 외로운 영혼에게 공양한다.
3. 음력 7월 25일 신들을 맞아들인다.
4. 음력 7월 26일 도사가 입단입단(入壇)하고 두등(斗燈)을 밝힌다.
5. 음력 7월 27일 우란 법회를 통해 이란에 처음 왔던 선현들에게 기원을 드린다. 바다좡(현재 터우청의 24개 마을 및 자오시 향의 위스, 바이윈 2개 마을)에서 제사를 드린다.
6. 음력 7월 28일 퍼레이드와 수등 행사
7. 음력 7월 29일 자시(밤 11시~새벽 1시) 창고(搶孤) 축제가 시작된다. 먼저 반붕(飯棚) 창고(搶孤) 의식을 진행한 후 본격적인 창고(搶孤) 축제가 시작된다.
2고잔고잔 세우기터우청의 사람들이 함께 대나무를 묶어 고잔고잔을 만들면서 창고 창고(搶孤) 축제를 위한 힘을 모으고 공동체 의식을 기른다. 높이가 13m에 달하는 고잔은 위에 닭, 오리, 돼지고기, 고기가 들어간 떡인 러우쭝(肉粽), 오징어, 쌀국수, 새우, 게와 같은 각종 제사용품을 매달아야 해 매우 견고해야 하며, 등나무 끈 외에도 나일론 로프, 플라스틱제 로프, 철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3반붕
터우청 창고(搶孤)제에서 주로 사용되는 격자 구조물은 ‘반붕’과 ‘고붕’으로 나눌 수 있다. 반붕은 ‘거지 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구조물 위에 쌀밥 한 광주리를 놓아두는데, 법사가 ‘하나가 열이 되고, 열이 백이 되고, 백이 천이 되게 한다’는 의미의 ‘화식 법술’ 의식을 치른 후 굶주린 영혼들이 모두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한다.
4고붕
‘고붕’은 정식 경기에 사용되는 구조물이다. 아래부터 제일 위까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단부에는 약 10장 높이의 삼나무 기둥 12개로 이루어진 버팀목이 있으며, 기둥 위에는 평면 플랫폼 모양의 ‘도탑붕’이 있어 창고(搶孤)에 어려움을 더해준다. 도탑붕 위에는 다시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피라미드 모양의 고잔고잔 13개가 세워져 있는데 높이는 약 11m에 달하며 닭, 오리, 돼지고기 등의 제사용품을 매달아 놓았다. 가장 마지막으로 고잔고잔의 꼭대기에는 금패와 ‘순풍기’가 달려있다. 창고에. 창고(搶孤)에 어려움을 더하기 위해 높이 솟은 12개의 버팀목에는 소기름을 발라 놓아 창고(搶孤)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외로운 혼의 구제와 떠돌이 혼을 천도하는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5창고(搶孤)
창고(搶孤)는 자시(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에 진행된다. 창고(搶孤) 참가팀은 5인을 한 조로 구성하며 조마다 하나의 기둥을 사용할 수 있다. 도구는 노끈 하나가 전부이며, 징 소리가 울리길 기다렸다 바로 기둥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기둥에는 소기름이 듬뿍 발라져 있기 때문에 참가하는 팀은 반드시 서로 협력해야 한다. 인간 탑을 만들어 제일 위에 있는 을사람을 공중으로 올려보내 재빨리 고붕 꼭대기의 ‘도탑붕’으로 기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철봉 기술인 ‘다리 걸어 올라가기’ 방식을 사용해 플랫폼으로 올라가야 한다. 이 단계가 창고(搶孤)에서 가장 어렵고 짜릿한 부분이며 추락하는 의외의 사고도 쉽게 발생한다. 고잔고잔에 올라가 가장 먼저 꼭대기의 줄을 끊고 순풍기와 금패를 얻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주의 사항
국내외 창고(搶孤) 경기 애호가들은 누구나 조를 편성해 참가할 수 있다. 조원은 모두 20세 이상의 남성이어야 하며, 호적은 상관없다. 공중에서 하는 격렬한 행사이므로 심장 질환 환자가 아닌 건강한 사람이면 모두 조를 편성해 참가 등록할 수 있다. 매 조에는 리더 1명과 조원 5명이 있어야 하며 리더와 조원을 겸할 수 없다. 참가 등록 정보는 이란현 터우청 중원제전 협회 (03)9771459에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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