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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수묘 천단

타이완의 첫 번째 천공묘
타이완 수묘 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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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소: 타이난시중시구중이로 2단 84항 16호
경 위 도: 120.20412,22.99375
입장료:
개방기간:
연중무휴
개방시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관 기관: 재단법인 타이완성 타이난시 타이완 수묘 천단
주관 기관 홈페이지: 링크
E-mail: tain2261177@yahoo.com.tw
문의전화: (06)222-7983、(06)226-1177

경관 가치

타이완 수묘 천단은 명나라 시대 이래 통치자를 위한 전속 제례부터 민간에서 교대로 천공로를 모시는 풍속까지 여러 변화를 겪었으며, 국가와 민간이 함께 자금을 모아 천공묘를 건설하여 백성들이 제천 의식을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도 했다. 수묘 천단의 이 모든 변화 과정은 명나라 말기에서 청나라 초기의 종교 및 정치 체제의 변화를 증명하고 있다. 사당 내에는 타이난에서 유명한 3대 현판 중 하나인 ‘일(一)’자 현판이 있는데 이는 ‘일의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그 성패는 하늘이 한 번 도와주는 데에 있다(千算萬算還不值天一劃)’라는 타이완의 격언을 기묘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어 종교 문화의 본토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국보급 명장 판리수이(潘麗水)가 남긴 4폭의 석각 채색화 작품은 모두 매우 진귀한 문화 예술적 가치를 담고 있다.

역사 연혁

천단은 명나라 시대(1368년~1644년) 이래로 통치자가 하늘과 소통하는 곳이었다. 제천 의식 또한 통치자만을 위한 전속 의식을 뜻하며, 명나라 말기 정씨 왕조(1662년~1683년)가 타이완을 다스릴 때 제사를 지냈던 천단이 바로 현재의 타이난 수묘 천단이다. 천단은 명나라가 멸망된 이후로는 조정의 제천 장소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민간에서 교대로 천공로(天公爐)를 모시는 풍속은 매년 지속되어 음력 정월 9일 옥황상제 탄신일에 천단의 천공정(天公埕)이라고 불리는 곳에 임시 천공단(天公壇)을 짓고 옥황상제의 위패와 토지공의 신상을 모신다. 제례가 끝나면 천공단은 바로 철거되며 토지공 신상 또한 사당으로 돌아간다. 이때 교(점을 칠 때 쓰는 반달 모양의 나뭇조각)를 던져 다음 해에 천공로를 담당할 노주(爐主)를 선택하고 천공로를 노주의 집으로 모신다. 옥황상제 신앙이 민간에서 매우 성행하였기 때문에 청나라 시기인 1854년, 관과 민이 합동으로 자금을 모아 천공묘를 건설하여 천공(天公)이라고 불리는 옥황상제와 토지공을 모시고 천공로를 안치하면서 타이완의 첫 번째 천공묘가 되었다. 또한 ‘제천(祭天)’과 하늘에는 본래 형태가 없다는 ‘천본무상(天本無相)’의 개념을 연장시켜 정전 내에는 옥황상제의 신상 없이 위패만을 모시고 있다. 천공묘는 1983년에 수묘 천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3등급 유적으로 등록되었다가 후에 타이난시 지정 유적으로 바뀌었다.

특색 가이드

타이완 수묘 천단평면도에 【100대 명승지 명칭】각 항목이 표시되며, 안내 항목은 총 5개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옥황상제의 위패

正殿內玉皇上帝聖位 수묘 천단의 옥황상제 숭배와 다른 사당의 옥황상제 숭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전 내에 옥황상제의 신상이 없이 위패만을 모시고 있다는 점이다. 안내판에도 ‘천지는 빼어난 아름다움을 지녔으면서도 자랑하지 않으며, 사계절은 명확한 법칙에 근거해 바뀌어 가면서도 서로 따지지 아니한다. 모든 것에는 숨겨진 운명이 있으니, 오직 하늘만이 위대하다. 하늘은 본래 형태가 없으므로 신상을 만들지 않았다’라는 설명이 적혀있다. 따라서 수묘 천단은 옥황상제의 신상을 모시지 않는 희귀한 사당이 되었다.

2‘일(一)’자 현판

매우 웅대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수묘 천단의 정전에는 역대 유명인들이 기증한 현판들이 많이 걸려있다. 그중 제일은 ‘일(一)’자 현판인데, 타이완 부성황묘의 ‘이래료(爾來了)’, 죽계사의 ‘요연세계(了然世界)’와 함께 타이난의 3대 명 현판으로 불린다. 일자 현판은 ‘사람이 아무리 생각해도 하늘이 한 번 생각해 주는 것만 못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현판의 서체는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뜻을 담고 있으며 고풍스럽고 힘이 있다. 현판에는 12구로 이루어진 민난어 압운 칠언시(7개 글자가 한 구를 이루는 시)가 일 자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왼쪽 윗부분에서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읽어야 하며 옥황상제의 공정한 판결, 분명한 자연의 이치를 의미하고 있어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신의 위엄과 같을 수 없음을 깨우쳐 주고 있다.

3판리수이의 석각 채색화

潘麗水石刻彩繪潘麗水石刻彩繪

수묘 천단의 대전과 후전에는 국보급 명장 판리수이(1914년~1995년)의 작품 4폭이 있다. 판리수이는 경문을 낭독하는 수묘 천단의 자원봉사 조직인 ‘경문사(經文社)’의 회장을 맡은 적이 있다. 많은 사당에 남겨진 판리수이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충의와 절의를 담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 채색화이지만 수묘 천단에 있는 작품은 채색을 입힌 석각 작품으로 매우 특별하다.

4길상벽도(吉祥壁堵)

三川殿前檐廊左右兩側的吉祥璧堵 삼천전 앞 통로 좌우에 있는 길상벽도는 청두석(Limestone)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표면에는 글자, 꽃, 인물, 상서로운 짐승 등의 모양을 석조 조각으로 새겼다. 조금 벗겨진 금색 채색은 고색창연한 이 청나라 시대 작품에 우아함을 더해준다.

5도교의 다양한 신

천단 수묘 내에는 주신인 옥황상제부터 삼청도조(三清道祖), 삼관대제(三官大帝) 등 십 수 존에 이르는 도교의 주요 신들을 모시고 있어 도교의 신과 축제의 주요 연구 장소이기도 하다.

주의 사항

수묘 천단은 매년 음력 정월 9일 옥황상제 탄신일 하루 전부터 참배객들로 성황을 이룬다. 9일 자시(子時)에 해당하는 당일 밤 11시부터는 쏟아져 들어오는 인파로 인해 사당 내에 진입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또한 하늘 문이 열리고 옥황상제가 직접 인간 세상을 살핀다고 전해지는 음력 6월 6일에도 많은 참배 인파가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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